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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방학특강 : 복음서의 비유(2)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증언자 : 최성원    증언일자 : 20.07.29  
조회 : 63  
  본문말씀 : 마13:1-9,막4:1-9,눅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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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비유는 크게 2가지 흐름에서 해석합니다. 첫째는 문자적, 역사적 해석으로 소위 안디옥 방식입니다. 둘째는 알레고리적, 영적 해석으로 소위 알렉산드리아 해석입니다. 이번 방학 특강은 이 두 해석 중 안디옥 해석 방식에 좀 더 치우쳐서 예수님이 진짜 말씀하셨던 말씀, 본래 예수님의 비유와 복음서 기자가 전해준 예수님의 비유를 구분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2번째 시간으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마태복음 13:1-9, 마가복음 4:1-9, 누가복음 8:4-8에 나옵니다.

 [1] 본문

마태복음 13:1-9

마가복음 4:1-9

누가복음 8:4-8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외경 복음서인 도마복음서에도 유사한 복음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씨 뿌리는 자가 나갔다. 그는 (씨들을) 그의 손에 가득 채웠고 뿌렸다. 어떤 것들은 길 위에 떨어졌다. 새들이 와서 그것들을 쪼아 먹었다. 어떤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졌다. 그것들은 땅속에 뿌리를 내릴 수가 없었고 하늘을 향하여 이삭들을 내지 못하였다.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가운데 떨어졌다. 가시덤불이 씨들을 질식시켰고 벌레가 그것들을 먹어 치웠다. 그러나 어떤 것 들은 좋은 땅에 떨어졌다. 그것은 좋은 열매를 내었다. 그것들은 60, 100, 20배의 열매를 맺었다.” (말씀 9)

 공관복음서에서는 각각 이 비유에 대한 해석 본문이 별도로 첨가되어 있습니다(13:18-23, 4:13-20, 8:11-15). 그러나 도마복음에는 이 해석 본문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공관복음의 해석 본문은 다양한 연구의 결과로 보면, 예수님에게서 직접 나온 것이 아니라 초대 교회의 산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에 의존되었다는 시각에서 본다면, 마가복음의 본문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원형으로 볼 수 있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가복음도 자신의 신학적 관점에서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특정 부분이 강조되거나 마가복음만의 특정한 위치에서 전해지기 때문에 예수님이 처음 말씀하셨던 비유의 의도를 정확히 표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2] 예수님의 메시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원형은 최초의 복음 전승인 마가복음 본문과 또한 후대의 산물로 보고 있는 해석 본문을 가지고 있지 않은 도마복음 본문을 기초로 해서 살펴보는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중간 과정은 매우 지루하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그 결론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비유는 서문과 맺음말을 제외하고는 네 가지 장면”(길가,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이 이 비유의 핵심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구분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씨(4:3-7)와 열매를 맺는 씨(4:8)로 구분됩니다. 결국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네 가지의 서로 다른 상황을 강조하는것이기 보다는 오히려 낭비와 실패의 세 상황과 결실과 성공의 상황을 형식적으로 대조하여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이 됩니다.

 예수님의 역사적 삶의 자리에서 연구하려고 했던 다드에 의하면, 이 비유는 이제 종말의 때, 곧 추수의 때가 왔다는 예수님의 선포에 대한 반대가 일어나는 데 대한 일종의 대답으로 주어진 것으로 봅니다. 예수님의 선포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아 실패라고 생각하는 적대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래도 상당량의 추수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활동을 옹호하는 비유였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아스는 다음과 같이 이 비유를 해석합니다. 씨 뿌리는 자의 실패는 곧 예수님의 실패를 말하는 것이며 따라서 이 비유는 예수님의 활동이 처음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그가 약속했던 승리를 위한 결말을 이루어 놓으신다는 것을 이 비유를 통해 강조함으로써 보잘것없이 보이는 자신의 활동을 변호하려고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예수님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선교 활동에 대해 의혹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리고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그들이 제자이든, 적대자이든 무리건 간에)에게 적대자들에게는 변호, 제자들에게는 격려의 메시지로 보입니다.

 

[3] 초대 교회에서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이 비유의 명칭 자체를 가지고서도 학자들 간에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흔히 이 비유를 씨 뿌리는 자의 비유라고 부르지만, 이 명칭 씨 뿌리는 자의 비유 - 은 소위 해석 본문이라는 마태복음 1318절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 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삶의 자리에서 본 비유를 본다면, “추수의 비유가 더 적절해 보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이 비유를 밭들의 비유라고 부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학자들은 씨의 비유라고 부릅니다. “라는 말이 비유 전반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란 명칭은 초대 교회의 비유 해석에 많이 의존된 명칭입니다.

 그러면 왜 이 비유를 씨 뿌리는 자의 비유라고 부를까요? 학자들은 그것을 초대 교회가 예수님의 비유를 말씀을 전하는 자들에게 주는 비유로 해석하여 이용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예수님이 적대자들에게는 변호, 제자들에게는 격려의 이 메시지가 제자들에게 주는 격려의 메시지에 더 집중해서 전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는 구전 전승 과정에서 이 비유를 예수님의 의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위 내에서 실패를 염려하여 시도를 포기할지도 모를 초대 교회 안의 많은 전도자들”(말씀의 씨를 뿌리는 자들)에게 주는 격려의 비유로 해석하여 이용하였습니다. “부분적인 낭비와 일시적 실패에 개의치 말고 열심히 전도하라. 그러면 말씀을 받아들인 소수로부터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4] 복음서 기자들의 해석


마태복음 13:18-23

마가복음 4:13-20

누가복음 8:11-15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마태복음 1318절 이하, 마가복음 413절 이하, 누가복음 811절 이하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의 기자들이 예수님의 말씀 해석을 기록한 본문으로 학자들은 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우리는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도 교안에 각 복음서에서 강조하는 부분에 밑줄과 굵은 글씨로 표시하였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모두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실은 다릅니다. 마태복음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결실합니다. 마가복음은 말씀을 듣고 받아야 결실합니다. 누가복음은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해야 결실합니다. 이것은 마태, 마가, 누가의 각자 상황과 관심 때문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마태복음은 제자 훈련과 관련해서 깨달음을 강조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깨달음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래서 19, 23절에 깨달음에 대한 단어가 덧붙여집니다.

 마가복음은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를 반영합니다. 그러한 때에 신앙이 계속 성장하고 결실할 것이 강조되어 있습니다(크로산(Crossan), 비유(Parables), p. 42). 마가복음만이 30, 60, 100배라고 점진적인 상승 방향으로 결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이 비유가 마태복음, 마가복음처럼 배 위에서주신 설교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여행 과정에서 주어진 것으로 소개합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8:1]

 그래서 누가복음은 씨 뿌리는 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마가복음에서 환난이나 핍박이란 말 대신에 시험이라는 일반적 단어를 사용함으로 말씀의 전달 세기가 낮아지며, 말씀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지키어 인내로 결실할 것을 강조하는 교훈적 의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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