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과 성도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끼리는 비대면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예배드립니다. 심령의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뵈옵고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이 대면하여 만나주시고 붙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큰 은혜의 하나님 앞에(Coram Deo) 우리가 서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간절함으로 예배드림으로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고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형상! 이마고 데이(Imago Dei)! 이렇게 성경은 우리 인간을 정의하고 선언합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 인간 창조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수메르와 바벨론의 창조설화는 인간 창조목적을 ‘신들의 멍에를 메고 가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신들이 해야 할 무거운 노역을 인간에게 지우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신들과 연관 짓지 않고 땅과 연관을 짓습니다. 신들의 노역을 대신 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도록 하기 위해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곧 복을 받고 누리도록 창조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멘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창조의 절정은 무엇입니까? 여섯째 날 하나님께서 인간(Adam)을 땅(Adama)에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땅에 결부 되어있고 땅에 의존되어 있고 땅으로 돌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이 말은 곧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선언입니다. 인간은 다른 피조물처럼 연약하고 유한하며 사멸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은 온 피조물과 함께 하나님이 안식하게 될 안식일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안식일이 창조의 극치이며 절정입니다. 인간 창조는 하나님의 역작이고 걸작이고 명작인 안식일 곧 창조의 잔치, 온 세계의 구원, 영광의 나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가치를 이렇게 높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첼렘)으로 하나님의 모양(데무트)으로 지어졌습니다. 형상(첼렘)은 ‘자르다’ ‘베다’라는 단어로 동물이나 사람의 모습대로 조각하는 광경을 묘사할 때 사용했습니다. 모양은 ‘비슷하다’는 말로 ‘하나님과 같은 존재’ ‘하나님을 대표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형상은 석고상처럼 밖을 향하여 대리하는 면을 표현하고 모양은 비슷한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안을 향한 반사의 면을 표현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특별히 다르게 만드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을 만드실 때와는 다르게 하나님 안에 의논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하신 것입니다. 다른 것을 창조하실 때에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유독 사람을 지으실 때에만 특별하게 의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실 때는 말씀으로만 하시지 않으시고 도공처럼 진흙이라는 질료를 사용하셨습니다. 그 다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말씀하고 27절에는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형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가 지어졌다는 사실이 우리를 곤란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형상도 모양도 없으십니다. 그런데도 성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이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요? 하나님의 형상! 이마고 데이(Imago Dei)! 그 뜻은 하나님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본능적 성향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가운데 실현되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관계 맺음이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응답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응답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있는 것입니다(Coram Deo). 우리를 창조 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우리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으로 만드셨기에 그것으로 충분하고 훌륭하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이 말씀에는 놀라운 약속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것은 다른 피조물보다 그분을 더 닮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바다를 만들자.’ ‘우리의 모양대로 새를 만들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 높은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지음 받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지혜, 사랑, 은혜, 친절,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등은 우리를 동물과 구별되게 하시고 우리가 거룩하신 창조주의 지문을 지니고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 곧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죄가 이 형상을 뒤틀어 놓았습니다. 불순종의 죄, 불신앙의 죄, 교만의 죄, 탐욕의 죄가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의 도덕적 순수함은 더럽혀졌습니다. 우리의 지성도 어리석은 생각들로 오염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높이려는 교만의 죄에 사로잡혔습니다. 때로는 우리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께서 약속을 철회하시거나 계획을 변경하셨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분의 성품을 닮고 그분의 영광을 반영하도록 그분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형상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형상 그것이면 만족합니다. 그것이면 최고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사역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놀라운 일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설명하면 놀라운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나오십니다. 나타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실 만한 것들을 말하게 되고 하나님이 행하실 만한 것들을 행하게 됩니다. 용서하고 나누고 사랑하게 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낡은 동전의 얼룩을 문질러 없애시는 것 같습니다. 더러워져 잘 안 보이는 동전을 문질러 대면 마침내 한 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동전에 새겨진 형상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이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 안에 보이도록 그분의 것이 아닌 모든 것을 문질러 없애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설명입니다.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8-10)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8).
성경에 의하면 여러분은 단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훌륭하다고 합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닮았기 때문에 성도 여러분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이 약속을 굳게 붙드시기 바랍니다. 혼돈과 두려움의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여러분 자신을 지켜가실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지고 있다.’ 이렇게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왜 영원한 사랑으로 여러분을 사랑하실까요? 여러분의 능력과 모양과 형편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여러분이 누구의 소유인지 누가 창조하셨는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여러분을 만드셨습니다. 여러분의 심장에 그분의 이름으로 도장을 찍으셨습니다. 여러분의 허파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믿고 고백함으로 하나님 형상을 발견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기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릴 수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 말은 창조하신 이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과 대화하시고 교제하심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고 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여러 가지 설명을 하지만 그 중심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사귐을 갖도록 지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도록,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하나님과 만나도록,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고 사는 것은 공허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지 않는 것은 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선언입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늘 연결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잠시 중단된 사이에 뱀이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사이에 가인은 아벨을 돌로 쳐 죽인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사이에 타락하여 죄악이 관영한 세상이 되었고 노아 시대의 홍수가 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 그것이 곧 죄악이며 멸망인 것입니다.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인생은 불쌍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아서는 결코 그 무엇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야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말하길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 있기 전에는 참 평안이 없었나이다.’ 고백하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에 참 평안이 임하였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어도 명예가 있어도 학문과 지식이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어야 평안이 있고 승리가 있고 보람이 있고 기쁨이 있고 자유가 있고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 사랑과 은혜를 발견한 성 어거스틴은 고백하기를 ‘내가 주님을 너무 늦게 사랑하였습니다(I love Thee too late).’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썸만 타지 마십시오. 하나님과 교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뜻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라 내가 너희를 만나주겠다. 이제 내가 너와 함께 하마. 내가 너를 도우리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9-10) 우리를 손바닥에 새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 우리를 창조하신 형상 그것은 곧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허물과 죄악된 것 다 해결 받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우리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새 사람이 되게 하셨기에 이웃과 올바른 관계로 살 수 있습니다.
‘10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새사람을 지으시는 재창조 안에는 연합이 있습니다. 곧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새롭게 창조된 새 세계에는 상하좌우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하나로 연합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종적 사회적 경제적 신분적 구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만유이시고 만유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움을 얻었고 구원을 얻었고 하늘 시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자기 의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전부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주인이십니다.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입은 새 사람으로 창조하신 이의 형상으로 이웃과의 관계에서 천국을 이루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 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웃 속에 하나님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이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사람은 곧 나를 대접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양과 염소 비유를 통해 약한 이웃과 예수님 자신을 동일시하시기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옆 사람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 안에서 의논하셔서 만드셨습니다. 그만큼 귀하다는 뜻입니다.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귀하게 지으신 우리의 이웃을 홀대하거나 무시하거나 짓밟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도 나 중심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모습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담겨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배아래 있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통치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웃의 형상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고 그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며 거룩한 성품이 회복되게 하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이웃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는 신앙의 눈을 간직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 옆에서 주님은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드십니다. 우리 앞에는 천국 가는 진리의 길을 보이십니다. 우리 위에는 세초부터 세말까지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눈이 있습니다. 우리의 뒤에는 우리가 지은 죄를 보혈의 피로 지우시는 구원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그때에 우리의 얼굴에 우리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때 우리의 마음에 남이 알 수 없는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얼굴에 천국이 새겨지기 시작합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모든 것 되심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이 밝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으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잃었습니다.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었습니다. 그 형상을 회복하는 사람이 있는 곳은 그 어디나 하나님 나라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시기 바랍니다. 찌그러지고 더러워진 동전의 형상을 되찾기 위해 문질러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창조하신 이의 형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와서 새롭게 창조하신 이의 형상으로 회복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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